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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

다이하드 4.0 서울 월드컵 경기장 프리미어 시사회 (2007.07.13)

국내 최대의 영화 시사회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최초로 열린 영화시사회이자 동시관람객수 2만명이라는 초유의 시사회였다.

훌륭한 친구를 둔 덕분에 표를 다수 구할 수 있어 회사의 사원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날 경황이 없어 고맙다는 말도 못했구나... 고맙다 친구 !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고, 그냥 이번 초대형 시사회를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얘기하자면,

□ 좋았던 점
1. 월드컵경기장 가는것도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영화까지 본다는건 일생에 흔치 않을 듯...
2. 존 멕클레인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것. 씬시티의 노형사도 좋았는데 이런역이 제격인듯
3. 무엇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공짜 영화를 봤다는거 아닐까...

□ 아쉬운 점
1. 많은 사람이 공감했지만 무의미한 식전행사가 길어져 영화도 보기전에 지치고 배고파짐. 차라리 입장시간을
   7시 이후로 했으면 조금 나았을지도...
2. 앞자리에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뒷쪽이나 2층에 앉은 사람들은 썸네일 보는 느낌이었을지도...
3. 부르스 윌리스형님 많이 늙어보였음... 하지만 나이든대로 멋지게 늙어가는거 같아 다행이긴 함.

다이하드를 즐겨보셨던 사람들이라면, 여름에 시원하게 존 멕클레인을 보면서 더위를 쫒는것도  좋을 듯...


시사회장 입구... 6시경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북적거리지는 않았다. 줄서서 기다릴줄 알았는데...하긴 직장끝나고 6시까지 이곳에 온다는건 쉽지 않을 듯.... 

 

 




피스컵휘장... 그러고보니 지금은 한참 피스컵 기간... 올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내년부터는 해외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세계 탑리그 중상위권 팀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데... 뭐 가고싶은 마음만 있지정작 잘 가게되지 않는다는...

 

 



좌석앞에서 찍은 월드컵 경기장 잔디...  저곳에서 막 뒹굴고 싶지만... 코트가 눈앞에 있어 여기서 축구보면 상당히 박진감 넘칠거라는...

 

 



본격적인 시사회 시작전까지 양쪽 전광판에서는 지난 다이하드의 명장면과, 앞으로 개봉될 폭스의 심슨, 환타스틱4 같은 영화의 예고편이 상영되었다. 신전행사인 팝핀댄스, 닮은꼴찾기, 슈퍼키드의 공연도 관객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이 전광판을 통해 감상함


 

 



그래도 나중에 보니 2층까지 사람이 빽빽히 차더라는... 초상권침해 아닌지 모르겠는데... ㅡㅡ;;; (삭제 요청하면 즉시 지우겠습니다)

 

 




영화시작전 슈퍼키드 공연할 때인데, 너무 작아 잘 안보인다. ㅋ
실제 시사회에 사용될 스크린... 실제보면 엄청나지만 경기장 안에서 보면 그닥 커보이지 않는다는... 어둑해지고 조명꺼지면 저 곳에서만 빛이 존재할 터이다.

 

 




집으로... 영화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주변근처에 마땅히 술마실때가 없어 조금 걸어서 마포구청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여기저기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많았다.

 


* 이 포스트는 2007년 7월 21일 최초 작성되었으며 2014년 7월 9일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